강의 건물은 Langwith...
처음 듣는 college라 찾아가는데 시간 좀 썼다 ㅡ_ㅡㅋ
어쨌든 약간 늦게 출발한 관계로 지각할까봐 발걸음을 서둘러 왔더니 다행이 15분전이다. 살짝 강의실 문을 열어보니 아놔.. 다른 수업중이네.. 어쨌든 기다렸다. 기다리다보니 사람들이 늘어나고...
옷차림을 보니 음.. 뭐랄까 이건 아닌데.. 여자도 있고 남자도 있는데 이건!!!!!!!!!!!!!!!!
공대복장이 아니잖아... 내가 아는 그런 복장이 아니라고!!! 뭔가 잘못된것이다!
이전 강의가 끝나고 뭔가 이상한 느낌에 후다닥 강의실에 들어가서 떡하니 앉으니 왠걸 다른 한국인 박사과정 선배님께서 이전 강의를 듣고 계셨다. 그분과는 인연이 많나보다. 계속 맞주친다 ㅎㅎ
어쨌든 앉아서 기다리니 밖에 옷을 잘 입고 있던 남/여는 모두 옆 강의실로 가고.. 어쩐지 그럴일 없지;;; 수수한 차림에 한국에서도 흔히봤고 영화에서도 흔히봤던 복장의 사람들만 우르르 그것도 남자들만 득실득실 꾸역꾸역 들어오더라 ㅡ_ㅡㅋ (내 파란눈의 노란머리 아가씨는 어딜갔냐고~~~~~~~~~)
강의시작 3분전 이쁘게 생긴 아가씨가 들어와서 나한테 blur blur blur people ~? 라고 하길래 No ㅜ_ㅜ
그 이쁘장한 여학생은 교실을 잘못찾아온 것이다. 그렇지 저렇게 인문학생처럼 입고 공대수업을 들을리 없지.. 젝일쓴 ;ㅁ;
강의 들어갈 때보니 시간에 딱 맞춰 오시는 교수님 그리고 계속 떠드는 아이들 ;;;;;
강의를 잘 녹음하고 저녁 때 두~세 바퀴 들어보려면 가장 앞자리에 앉아야만 했다. 계속 앞자리에만 ㅎㅎ
교수님이 clock있냐고 물어보셔서 핸드폰 보여줬더니 바로 강의 시작하시더라..
RTS과목은 두 명의 교수님이 번갈아 가면서 강의를 하시는데 한 분은 내 supervisor이고 다른 한분은 assessor. 두 분다 공식 직함이 Professor니까 뭐... academic achievement가 상당하다. 이번 강의는 assessor인 교수님이 해 주셨다. 청바지에 남방차림으로 야구모자를 푹 눌러쓰고 오신 교수님 같은 그룹에 있어서 매일 보지만 강의까지 이런차림으로 편하게 하실줄이야;;;
강의 내용은 예전에 읽었던 책이라서 쉽게 받아 들여졌고, 그보다는 어떻게 영어권에서는 강의를 하는지 그게 궁금했었는데 한국하고 별 차이는 없더라.
차이가 있다면 교수가 XX해봤니 해본사람 손~ 하면 한국에서는 부끄러워서/귀찮아서 대충 손들거나/안들거나해서 손든사람을 찾아보기 힘든데 여기는 뭐 알아서 잘 들어주네. 교수가 음 한 30명은 했봤군.. 좋아~ 하는걸보니 애들이 손을 잘 들어줬나보다 ㅎㅎ
16시에 또 강의가 있으니 오늘 하루는 그냥 버렸다. 다음부터는 강의가 있는 날에는 아침에 좀 일찍와서 공부 좀 해야겠다.
Chee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