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유학생들은 많은 스포츠활동을 한다.
예를들어, 축구, 농구, 테니스, 스쿼시 등등
공기가 좋아서 걷기만 해도 몸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지만 시간을 내서 서로 같이 땀을 흘린다는 것이 더욱 매력적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함께 하는것 같다.
어쨌든 지난주 토요일에는 처음으로 나도 축구에 참석을 했다. 날씨가 흐리면 잔디밭에 촉촉하게 습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축구화를 샀다. (물론, 축구화만 산건 아니다. 잉글랜드 국대 팬츠도 샀다....................)
오랜만에 뛰니 몸은 말을 듣지 않지만 기분만은 날아갈듯이 기뻤다...
(얼마나 몸이 말을 듣지 않냐면 박지성이 가끔 그라운드에서 허리를 굽힌채 허리를 펴지 못하고 달리는 모습과 같은 장면을 나도 몇번이나 연출했다. ;ㅁ;)
한국에서는 흙바닥에 미끄러지면서 더러운공기를 마시다보면 30분도 안돼서 지치기 마련인데 이곳에서는 3시간이나 미친듯이 축구를 했음에도 몸이 생각보다 많이 힘들지는 않았다. 깨끗한 공기와 잔디위에서 뛰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어찌됐든 온 몸의 안쓰던 근육들이 팽팽해져서 지금은 죽겠지만 언젠간 전혀 무리없이 뛸 날도 오겠지~
전반전이 끝나고 잔디위에 대자로 누워서 천천히 호흡하며 지나가는 구름을 바라보고 있자니 이런게 사는 낙이구나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이런 호사를 언제까지 누릴 수가 있을란가... 뭐 지금은 난 여기 소속이고 여기서 살아가고 있으니 그냥 아무 생각없이 생활을 즐길란다~
Chee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