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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영국의 차이점 - 2
Date : 2009/01/07 21:08
매일 보는게 한국과 영국이니 자꾸 비교하게 되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어떤 것이 더 낫다 더 못하다를 떠나서 그냥 객관적인 사실일 뿐이고 옳고 그름을 논하는 것은 아니다.


1. 영국은 계층간 구분이 확실하다.
한국의 장점은 계층간 구분이 모호하고 어려운 살림속에서도 공부를 열심히 하면 계급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요즘의 한국 사회에서는 이런 기대는 접어야한다. 즉, 아주 훌륭한 사회 순환 시스템이 무너져가고 있다. 부모의 경제력이 자식의 학력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고 국제중/고 등등을 통해 이제 그들만의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영국의 귀족 학교에 비해 교육의 질적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가 있지만 어쨌든 영국 이튼 스쿨과 같은 귀족사회를 위한 학교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이제 한 10년뒤면 한국도 계층간 구분이 확실해 질 것 같다. 하위 계층은 하위 계층끼리 어울리고 상위 계층은 상위 계층끼리 어울리고...

2. 영국의 가난한 사람은 삶을 즐길 수 있다.
한국에서는 설/추석 때 장바구니 물가가 미친듯이 뛴다. 대목이라는 명목하에 물건 값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고 해당 날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값이 제자리로 돌아간다. 하지만, 물건을 생산하는 특히 농사를 짓는 분들이 돈을 많이 벌었다는 소식은 들어 본 기억이 없다. 대규모 자본을 바탕으로 한 중간 유통 업자들의 농간 때문이다. 그들만 배불리는 시스템...
영국은 특정 기념일이 되면 특히 연말이 되면 미친듯이 세일을 한다. 보통 만원에 팔던 물건들을 이천원에 팔고 몇십 만원하던 옷들도 몇 만원이면 살 수 있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이나 부자나 모두 풍요로운 크리스마스, 연말을 즐길 수 있다. 우리는? 돈 없으면 사람 취급도 못 받는다.
물론, 혹자는 그 몇 천원/몇 만원도 없는 사람도 있을 꺼야! 라고 말하지만 이 곳은 노동자의 최저 임금이 한국의 2~3배다. 걱정을 붙들어매시라... 가진 것 없는 한국은 물가는 영국 물가지만 노동자의 지갑은 1/3 수준이며 그 마저 더 줄이겠다고 한나라당 나리들이 난리시다. 왜냐면 그들이 월급주는 계급이니까 자기들이 고용한 종업원에게 월급 조금주고 지들 배 더 불리겠다는거지 뭐...

3. 의료 서비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모두 장/단점이 있다. 일단 영국은 일부 치과/안과 관련 부분을 제외하고 모든 의료부분이 무상의료서비스이다. 이는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 받고 죽어가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는 인본주의에서 출발한다. 물론 처음부터 영국이 무상의료였던건 아니다. 처음에는 의사들의 반발이 심했지만 정부에서 그들의 밥그릇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증거들(?)과 협상으로 잘 마무리해서 실행할 수 있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무상의료를 실행한다면 의사들이 지들 밥그릇 줄어든다고 멍멍이 짓들을 하겠지만 사실 영국처럼 밥벌이 줄지 않고 그들의 신분을 보장하며 무상의료를 제공 할 수 있다. 영국의 의사들도 한국처럼 벤츠, 베엠베등 타고 다니고 풍족한 삶을 살아간다. 물론, 우리나라는 정치인들이 병신들이라 법과 제도를 잘 만들 수는 없다. 없다. 없다. (세번이나 강조)

아.. 우리나라는 개인 의료기록을 보험회사에 넘겨준단다. 이런 병신같은 법안은 잘도 만든다. 뭐, 보험회사 사장한테 접대 좀 받았겠지 아니면 지들 동창이거나 아니면 사위거나... 영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일단 어떤 GP든 병원이든 환자 개인의 의료기록은 전혀 보관하고 있지 않다. 그럼 누가 보관하는가? 환자가....
환자가 병원에 갈 때 자신의 개인 의료기록을 들고 간다. 의사는 자신이 하는 테스트와 결과를 그 기록지에 기록하고 다시 환자를 준다. 환자는 어느 병원을 방문하던 중복 진료와 했던 말 또 할 필요 없다. 왜냐면 기록지에 다 써있으니까...
한국에서는 이렇게 하자고 했다가는 난리난다. 왜냐면 병원 밥줄이 줄어드니까... 중복 테스트와 중복 진료는 병원을 운영하는데 필수요소다. 개인적으로 참 웃긴게 다른 의사가 한 테스트와 결과를 왜 신뢰하지 않고 또 테스트를 할까? 지들끼리도 못믿는다는건가? 그렇게 한국 의사들은 서로를 못 믿을 정도로 실력이 없나?

영국 보험회사 TV광고는 '너 돈 없지? 언제 병 걸려서 돈 없어서 치료도 못받고 죽을지 모르니까 보험들어라..' 이런식의 광고는 전혀없다. 왜? 무상의료니까. 대신 너의 노후를 풍요롭게 보내고 싶으면 보험들어라 라고 광고한다. 이부분에 있어서는 많은 차이가 있다.

물론, 심각한 정도의 환자가 빠른 치료를 받지 못해서 사망하는 사례가 종종있었고 그 때마다 미친듯한 비판과 시스템 정비 그리고 재정지원이 잇달았다. 현 총리지휘아래 빠른 치료를 못받는 시스템을 고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뭐, 이부분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고친다니까 믿는거지. 왜? 그동안 고친다고 했으면 정말 제대로 고쳤으니까... 한국하고 다르게 말이지.
한국도 심각하게 아픈 환자가 응급실에 가면... 복도에서 침대도 없이 의자에 앉아서 잠을 청하고 하는 걸 직접 몇 번이나 당해보고 목격해봤다... 가장 신뢰한다는 서울대병원에서... ㄷㄷㄷ 이런거보면 우리나 애네나 거기서거기...

4. 취미활동
한국의 남성들... 가련하다.. 취미로 즐기는게 거의 없다. 술달리는 정도... 물론 회사의 야근압박이 그렇게 만든다는 의견에 150% 동감한다. 이곳의 남성들은 축구를 보는 것과 그 외에 크리켓, 당구, 다트, 럭비등등 처음본 스포츠 경기도 있었다. 별 희안한 걸 즐긴다. 물론 스포츠 말고도 뮤지컬/음악회 등등도 즐기고 있다. 티켓값이 한국처럼 8만~몇십만원하지 않는다. 돈없으면 3층 가장 끝 줄 뒤에서 서서 봐도 된다. 이건 이천원... 돈 없는 자도 문화생활이 가능하다.


5. 더럽게 더럽게 더럽게 비싼 영국 물가
젠장할...
더럽게 비싼 물가... 장바구니 물가는 비슷하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공공재. 전화,전기,가스,철도,버스,지하철 등등의 값이 정말 장난아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한국이 정말 그립다.
원인은 딱 하나다. 강성 노조도 아니요! 장바구니 물가가 비싸서도 아니요! 오직 단 하나의 이유 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민영화 된 기업이라서...
한국이 그리운 것도 얼마 안 있으면 끝날듯 싶긴하다. 실용왕 전과 14범은 민영화는 선이요 공기업은 악인 사상을 가진 자라 한전을 비롯한 모든 기업이 민영화될꺼니까...
(진짜 한국에는 민영화가 선이라는 생각이 너무 심하게 뿌리 박혀있는 것 같다. 사실 민영화하면 절반 가까운 지분을 외국인과 외부인에게 넘기고 주총 때 그들은 투자한 만큼 이익을 거둬가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이익금 분배와 실적을 요구하고 이런 기대에 못 미치는 사장들 짤라버리고 이익을 최대화 하기 위해서 별 짓거리들을 다하는 집단들한테 지분을 넘긴다는 건데!  당연히 서비스료가 올라가는거 아닌가? 이정도 머리도 없는 것이냐 ㅡ_ㅡㅋ)

3개월간 관찰한 두 사회의 비교였습니다~! 다음에 좀 더 보고 공부한 후 자세하고 날카로운 비교를 해드립죠!

Cheers!



2009/01/07 21:08 2009/01/0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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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통재여! 대한민국이여 어디로 가는가
Date : 2008/12/24 09:39

국가의 존재 목적은 무엇인가?

국가를 위해 무조건 충성을 다해야 한다는 되지도 않는 소리는 네놈들 무덤에서나 해라.
국가가 국민에게 충성을 요구하려면 적어도 충성을 다한 국민에게 그 합당한 예우를 해야한다.




부족하지만 그래도 예전에는 노력하는 시늉은 했다.
이름없이 전장터에서 죽어간 선배들을 찾는 시도는 해왔다.


하지만 그 노력은 계속 되어져야 했고 더더욱 널리 알리고 예우했어야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우리의 실용왕께서는 그 노력과 돈이 아깝다고 전면 취소 시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본주의가 녹아있는 홍익인간(Benefit all humankind)이라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훌륭한 통치철학과 국가 이념이 버젖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는가?

얼마전에는 최저임금을 삭감하겠다고 나선 정신나간 놈이 있다고 해서 난 농담인 줄 알았다. 아마 영국에서그런 소리를 짓거렸으면 그 놈 집앞은 이미 난리가 났고 그 정당은 사단이 나도 10번은 났을 것이다.

우리의 실용왕은 어제 국가 정체성을 찾겠다고 말했는데 요지는 자신의 정책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모든 사람은반국가적 행위/행동으로 몰아서 숙청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한 것이였다.


아... 쌍놈-상도를 지키지 않고 장사해서 자신들만의 이속을 챙기는 사람
이 나라는 근본도 없고 철학도 없고 도덕은 더더욱이나 없는 쌍놈들이 운영하고 있다. 지들이 마치 국왕이나 영주인것처럼...

노블리스(귀족)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노블리스는 지 혼자 노블리스라고 말한다고 노블리스가 되는것이 아니다. 그 정신적 뿌리와 행동이 귀족에 걸맞게 행동을 해야 사람들이 인정하고 그런 대우를 해주는 것이다.

영국 귀족 명문 이튼 스쿨의 한 쪽 벽면에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있다.
우리의 경우는 어떠한가?

젊은이들이여! 무엇을 위해 그대의 피를 이 땅에 흘리겠는가?

--
Benefit all humankind 쓰고보니 뉴또라이들과 쌍놈들이 싫어하는 다 같이 잘 먹고 잘 살자는 것이군...
싫어할만 하네.. 지들 배만 부르고 따뜻해야하는데...




2008/12/24 09:39 2008/12/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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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박스가!!!
Date : 2008/11/20 20:58

우체국 EMS 택배 사랑해욧~!

화요일 한국 아침 10시에 붙였는데 영국 목요일 아침 8시에 배달완료네요 ㄷㄷ

10.22Kg에 8만9천9백원인가... 홈쇼핑도 아니고 -_-ㅋ



미역, 북어, 수세미, 철수세미, 때수건, 락앤락, 김!!!!!!!, 컴퓨터 부품 몇개 등등

하악하악.... 먹을 것이 오니 왠지 부자가 된 기분이로군요~! ;ㅁ;

이제 술 먹고 속 쓰려서 빌빌댈 필요가 없어졌어요!!

북어국!을 끓어먹으면 되니까 T^T

으흐흐흐흐흐흐 달려볼까나 -_-ㅋ

Cheers!

2008/11/20 20:58 2008/11/2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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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영국
Date : 2008/11/18 21:14
한국과 영국

한국에서 봤을 때 영국은 축구의 나라, 여왕의 나라, 무상의료/무상교육의 나라 정도로 밖에 아는것이 없다.
좀더 추가하면 영국은 2차 산업이 없는 금융 시장으로만 세계 1~2위를 달리는 서구 금융의 중심지이다.

이곳은 중세 이후로 계급 간 이동이 전혀 없는 계급 구별이, 양극화가 뚜렷한 사회이다.
프랑스나 다른 유럽국가들은 하위 계급에서의 혁명으로 인해 여러번 계급간 이동이 발생했었다. 물론, 그들 사회도 나름대로 고충이 있겠지만 이곳만큼 정형화 된 계급간 구별이 존재하지는 않을 듯 싶다.

일례로, 워킹 클래스라 불리는 하위 계급은 중세 이래로 그들만의 리그 속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덜 먹고, 덜 교육받고 덜 누리고 살아온 사람들이라 상위 계급에 비해 일단 체형부터가 차이가 난다. 난 이걸 확인하고 솔직히 깜짝 놀랐다. 또한, 그들은 상위 계급 사람들에 비해 얼굴 생김새부터 확인히 차이가 난다. 이건 실제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는 느낄 수가 없다.

그들은, 어떤 노력을 해도 계급 이동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뿌리깊게 자리 잡고 있어서 나라에서 아무리 무상교육을 해도 그들은 그들 자신과 그들 자신의 자녀들을 학교에 반드시 보내야한다는 생각, 적어도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고등교육을 받아서 사람구실을 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없다.

일단 그들이 열심히 공부해봤자 이 나라를 이끄는 사람들의 집합인 옥스포드, 캠브릿지를 비롯한 Sutton 13에 들어 갈 수가 없다. 실제 통계로도 public school졸업자보다 private school 졸업자들이 Sutton 13 대학교에 월등히 많이 입학하고 졸업한다.

자신의 클래스들끼리만 어울리고 자신의 미래가 밝고 언제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 그것이 이 곳 하위 부류의 사람들에게는 없다.

하지만 다행인것은 이곳 상류 계층들은 중세부터 누려온 자신들의 부를 노블리스 오블리제에 맞게 하위 계층 사람들이게 적극적으로 나누어준다. 한 사회문제가 발생하면 국회의원들은 적극적으로 그 사회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토론하고 입법하고 실행한다. 한국처럼 어떤 인간이 무슨 말 했는지 꼬투리 잡아서 말싸움하는 정말 할 일 없는 인간들이 국회의원을 하고 있지는 않다.

어쨌든 한마디로 영국은 계급간 이동이 전혀 없고 계급간 구별히 확실한 나라이다.

한국은 어떠한가.. 한국은 유럽 중세 시절 두 차례의 사화와 건국 그리고 현대에 한국 전쟁을 거쳐 계급이 무너지고 서로 동일한 출발선에서 출발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너나 나나 똑같다. 내 계급이나 네 계급이나 거기서 거기고 니가 왜 그렇게 하는걸 내가 참아야 하나? 라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고 정치인들이나 경제인들이 헛발질하면 바로 상욕부터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의 극악한 효과중의 하나인 양극화 현상에 지금 한국은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정신나간 정치인들은 지금 어떤 상황하에 놓여있는지 전혀 감 잡지 못하고 있고 가진자들이 국제중, 특목고를 준비한다고 수천만원씩 유치원 때부터 쏟아붇는 현상에 대해 이것이 의미하는 것이 어떤것인지 전혀 모르고 있다. 이번에 이곳에서 박사를 받고 visiting lecturer의 자격을 받으신 한 선배님(성함을 말하는게 누가될지도 모르니)과 한국 사회의 현상과 양극화가 계속 진행되면 어떤 사회가 될 지 새벽 2시가 넘도록 토론을 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경청하고 의견을 나누고... 이렇게 재미있게 시간을 보낸것이 얼마만이던가!


일례로, 대한민국의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심지어 대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신의 자식들이 자기 자신들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라고 한 달에 200만원이 넘는 금액을 자녀들의 교육비에 투자하고 있다. 내수부분이 살아나지 못하는 이유도 자녀를 둔 부모들의 유동성 있는 돈들이 전부 교육시장으로만 흘러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볼 수 있다. 심지어 대학 나온 어머니가 자식의 교육비 마련을 위해 마트 캐시어를 하고 있는 것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현재 상황이다. 자신의 현재 재화를 털고 적금을 깨고 자식들을 자신의 삶보다 나은 삶을 살길 바라며 그 돈을 투자한다.

문제는 그렇게 교육받은 자식들이 자신과 똑같거나 더 나은 삶을 살아가지 못하는데 문제가 있다. 88만원 세대, 세계 금융위기로 인한 글로벌 시장의 침체(수출위주 경제 운용을 하는 우리나라!)는 시작도 되지 않았고 미래는 참담하기 그지없다. 글로벌 디플레이션이 오고 세계 대공황 때와 같은 경재 상황이 온다면 그것을 경험해보지 못한 우리들은 어떻게 그 시대를 준비하고 대처하고 살아가야할까! 얼마전 이곳 뉴스를 보니 어떤 할아버지는 앞으로 닥칠 경재 상황을 준비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돈을 금으로 바꾸고 6개월치 식량을 미리 사 놓았다는 기사를 봤다. 그 할아버지 말씀으로는 대공황이 오면 돈은 쓰레기에 불과하고 한 트럭을 가져다줘도 빵한개 못사기 때문에 전혀 필요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대비를 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다는게 더 신기할 따름이다.

대한민국은 청년 실업 백만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고(이미 백만을 훨씬 넘었을지도 모른다. 통계는 기준을 어떻게 잡는가에 따라 다르니까..) 현재, 대한민국 사회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인식하고 있지 못하지만 자신과 자신의 자녀들의 경제 사정이 전혀 나아지지 않고 붕괴되어 가고 있는 시점이다. 이렇게 극단적인 상황이 지속된다면 30년내에 두 세대의 자본이 한꺼번에 몰락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얼마전 노후생활 자금의 절반 이상을 자식에게 기대고 있다는 설문 조사를 발표한 뉴스를 봤다. 과연 이렇게 위태위태한 경재기반위의 생활이 언제까지 지속 가능할까? 돌파구는? 돌파구는? 양극화를 막을 돌파구는?


지금이 무섭다.. 한국이 이 영국을 닮아갈까봐 양극화 눈에 보여 더 이상 사람들의 참을성의 한계를 넘어서는 순간 한국 사회에 몰아닥칠 폭풍우가 두렵다... 제발 우리가 미리 그려보았던 그림대로 사회가 변해가지 않았으면... 한국으로 돌아가지 말아야할, 영어를 죽어라 해야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생겼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무식하고 무능한 정치인들 덕분에 대한민국은 앞으로 어떻게 변해나아갈지 전혀 알 수가 없다.


여기서는 한국 소식을 자주 접할 수는 없지만 지만원씨가 문근영양의 기부를 가지고 빨치산의 선전전이라는 기사 꼭지만보고 이런생각을 해봤다. 일제 시대 친일을 하던 할아버지 또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정치인들에게 친일 그늘 밑에서 부와 명성을 누르던 자들의 자식들이라 손가락질하면 눈에 핏발새우고 연좌제다! 빨갱이다! 외치던 양반들이 문근영양에게는 왜 연좌제의 올가미를 옳가매려하는지 너무 우습고 답답해서 밤잠을 설쳤다...

--
Sutton 13 대학은 다음과 같습니다~
The "Sutton 13" research-led universities the trust cites in its reports are Cambridge, Imperial College London, Oxford, the LSE, University College London, York, Warwick, Bristol, Nottingham, St Andrews, Birmingham, Edinburgh and Durham.

2008/11/18 21:14 2008/11/1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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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갈수록 적응이 되나봅니다~
Date : 2008/10/24 18:23
정말 처음에는 너무 암울했는데...(집도 없고 모바일도 없고 가꿀 정원 한뼘 없었다니까요!!! - 영국식 유머)
이제는 어떻게 하면 여기서 버틸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실 프리젠테이션이 1시간도 안남았는데 딴짓하고 있군요... 헐..;; 정말 무대책..;;)

  참 슬픈 이야기이고 현실이지만
한국에서는 개발자의 입장에서 어떤 것을 개발하다가 아 이게 왜 이렇게 동작하지? 이 내부는 어떻게 돌아갈까? 하면서 관심을 갖게 된 것이 한두번이 아닌데요. 그 때마다 돌아오는 대답이라고는 "신경쓰지 말고 야근이나 해", "너 할일은 다했어?" 이 정도의 반응이랄까요?
개발자의 깊이를 깊고 탄탄하게 만드는 시스템이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개발자들이 흥미를 잃고 30대중반까지밖에 못한다는 인식을 스스로 하고 그렇게 현실이 그렇게 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느낀건 그건 한국에서나 그렇다는겁니다.(여기서는 평생 개발자하겠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그래서 이곳 생활이 더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쓰레드를 사용하다 락을 걸때 OS Implementation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 POSIX 표준은 어떻게 되어 있나? 이런걸 사람들과 같이 이야기 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한 환경인 것 같습니다.

 영국에서의 첫번째 정착한 집은 처음 집구경갔을때는 몰랐는데(짐들이 꽉 차있어서...) 이사하고 보니 한국집보다 훨씬 크고 좋으네요 ㅡ_ㅡ;;;; 호강하려고 간건 아닌데 분위기가 이상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사진은 나중에 웨딩홈페이지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아악!!! 프리젠테이션 30분전! 전 전투준비하러 이만~!)

Cheers!




2008/10/24 18:23 2008/10/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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