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정리할 때...
블로그를 보다 보면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글들을 많이 본다. 특히,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관해서
말이다. 이번에 읽고 느낀 점을 적어보자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일방적으로 자신만이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잘못된 출발이란
생각이 든다. 사람의 관계라는 것 자체가 서로 인터렉션이 없으면 성립할 수 없는 것이기에 그 피해의
50%는 자기자신에서 출발한다고 해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일방적으로 자신은 피해자이고 상대는 가해자이고 죽일 듯이 나쁜놈이며, 평생 저주를 퍼붓는다는
식의 유아기적 반응은 지나가던 제 3자에게조차 '저러니 그런일이 일어났지' 또는 '그러니 상대에게
선택을 못 받고 그 사람이 다른이를 선택했지'라는 생각만 심어준다.
물론, 일방적으로 더 못되게 굴었을 수도 있고 더한 상황을 상대가 연출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상황 자체도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당신이 선택한 것이고, 그 상황을 빨리 끝내지 못한 것 또한
잘못이다. 그런 상황에서 스스로 머리속에서 환상을 그리며 "아냐, 좀만 참으면 잘 될꺼야"라면서
문제를 키운게 잘한 짓인가? 이건, 최악의 경우의 예일 뿐이다. 관계가 틀어지고 상대가 당신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그 이유는 분명이 있다. 이런 저런 핑계로 그 이유를 말해주지 않았을 뿐....
그 이유가 무엇인지부터 듣고 그것을 고치는 것이 다른 사람과 다음 관계를 만들 때 도움이 될 것이다.
서로 좋았다가 그 관계가 틀어져서 서로 저주를 퍼붓는다면 얼마나 한심하고 비참한짓인가.
과거를 무조건 미화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그 관계가 끝났다면 쿨~하게 상대가 잘 되길 빌어주는
것이 그/그녀를 선택했던 자신을 스스로 높여주는 일이고, 그것이 바로 현재 자신의 마음속에서
상대를 깨끗하게 정리했다는 신호이다. 지금도 상대를 저주하면서 자신의 영혼을 더럽히고 있다면 빨리
정신차리고 스스로를 더욱더 귀하게 여기고, 높이길 바란다.
영혼이란것은 마음가짐에 따라서 한 순간에 바닥을 칠 수도, 한 순간에 순결해질 수도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미 끝난것에 대해 미련을 갖는 미련한 짓은 이제 그만해라.
(이건 연애 뿐만 아니라 정치도 포함된다)
아는 사람이 MSN 오늘의 한마디에 이런말을 썼다.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mystery, and today is a gift. That's why it is called Present"
from Kungfu Panda. 영화를 보면서 참 멋진 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MSN 한번 더 만나게 되서
얼마나 반갑던지..
오늘, 현재를 과거에 얽매여서 허비하지 않길 빈다.
Cheers~ gu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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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한국에 존재하는 신앙들은 이미 다 distortion되었다는 것을 둘째치더라도, 당신의 신께 상대를
저주하는 기도를 한다면 그게 올바른 신앙이냐?